메리지B 1 “너 때문이야. 네가 죽었어야 했는데.” 사랑하는 소꿉친구 테리오 알테와 결혼했지만, 고요의 삶은 불행하기만 했다. 안시 베텔기우스 후작에 의한 갑작스런 가문의 멸문. 그와 정략혼을 한 여동생, 멜리시도 죽었다. 멜리시를 사랑했던 테리오는 고요에게 원망을 쏟아내고, 견디다 못한 고요는 생을 저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녀는 되돌아왔다. 테리오와 결혼하기 이전으로. 하지만 무엇이 달라질까. 해피엔딩을 믿지 않는 그녀는 여동생 대신 안시 베텔기우스와 결혼한다. 평생 원했던 ‘사랑이 보답받는 삶’이 아닌, 정반대로 사랑 없는 결혼생활. 가면을 쓴 부부 생활에 불구한데도, 안시는 어째서 이렇게 다정하게 구는 걸까……. 그렇다면 차라리…… “당신의 다정한 가면이 오래가길 바라요. 내 목숨을 끊을 그날까지..
우중괴담 《우중괴담》은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소설로, 가슴 서늘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괴담을 담고 있다.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미스터리라는 두 장르의 절묘하고 공교한 융합과 메타픽션의 작법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풍을 정립하며 특색 있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작가다. 또한 ‘미쓰다 월드’라는, 특유의 작품 세계를 지칭하는 용어이자 그의 소설을 열렬히 지지하는 마니아층을 호칭하는 말을 탄생시켰을 정도로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독자들에게는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는 거장이기도 하다. ‘나’는 호러 소설 작가다. 나는 꽤 오랜 기간 괴담을 수집해왔기에 종종 자신이 겪은 괴이한 일을 들려준다며 그 해석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번에 나는 다섯 명의 사람에게서 기이한 체험담을 ..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외전) 모솔 인생 20년 차의 대학생 박은하. 인생 최고로 멋진 남자에게 횡단보도에서 헌팅당하다? 드디어 자신에게도 난생 처음 무지갯빛 로맨스가 찾아오나 싶었건만……. “우리가 결혼을 했다고요…….” “응.” “전생에서……?” “여기와는 다른 세계에서.” 이렇게 잘생긴 미친놈도 있나. 이제껏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세상은 사실 참 합리적이었다. 온갖 이상한 소리를 내뱉으며 다가오는 남자 때문에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은하는 그를 만날수록 자꾸만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그 마지막 이야기! 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 저자 밀차 출판 디앤씨북스 출판일 2018.08.17 여신에게 받은 책을 지도 삼아 노아(이..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1 밀차 장편소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제1권.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 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 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 저자 밀차 출판 잇북(it book) 출판일 2016.12.28 대학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누군가에 떠밀려 죽게 된 박은하. 눈을 떠보니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인물에 빙의되었다. 기왕 빙의될 거 주인공이라면 좋았을 텐데 은하가 빙의된 인물은 약혼자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될 단역으로 봐도 무방할 레리아나 맥밀런이었으니...
너와 사는 오늘. 1 “갈수록 네가 귀여운데 어떡하냐, 강도희.”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재혁의 연애를 지켜보게 된 강도희. 재혁과 멀어지려던 그녀는 소문난 또라이인 학교 선배 원영과 자꾸만 얽히게 된다. 장난과 진심이 섞인 원영의 행동에 도희의 심장은 자꾸만 덜컹거리고 그에 대한 마음을 뒤늦게 깨달을 찰나, 원영은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진다. “권력의 힘을 꼭 보여줘야겠나, 강 대리?” 조부인 고 회장의 죽음으로 동화그룹의 새로운 후계자로 떠오른 원영은 9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발령받은 부서에서 도희와 재회하고, 서로에 대한 오해로 마음을 외면하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거래처에 재고실사를 나간 두 사람은 우연히 창고에 갇히게 되는데? 저자 우지혜 출판 피플앤스토리 출판일 2019.0..
유튜브 영상 2개로 친구에게 제대로 영업당한 문제의 소설. https://youtu.be/RTs_eQfAqh4 https://youtu.be/bnMkWhxzZwU 위의 2개가 영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영상되겠다. 거기에 고품격 막장이라니 ㅋ 막장이 고품격이면 뭐가 되는지 너무 궁금해졌음. 내용은 대충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강지원이 병원비 때문에 집에 갔다가 자신의 절친 정수민과 남편 박민환의 불륜 현장을 목격. 똥 싼 놈이 성낸다고 어차피 넌 죽을 거 아니냐며 산 사람은 살아야지~ 개소리 시전 하는 절친 수민과 수민이 때렸다고 눈깔 뒤집힌 민환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지원이 10년 전, 민환과 결혼하기 전으로 회귀하며 절친뇬과 쓰레기 남푠을 엮어줌으로 본인의 그지 같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
책소개 처음부터 이상한 살인사건이었다. 실마리가 도저히 잡히지 않던 때, 누군가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피해자의 친구, 박재희라는 여자가……. “유경이에게 온 그 문자요. 소설 내용과 같아요.”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의문점을 풀어 주었으나 나는 문득 다른 게 궁금해졌다. “재희 씨, 찍고 싶은 피사체가 생겼는데 찍어도 될까요.” “설마… 피사체가 저는 아니죠?” “찍으면 안 되는 겁니까?” 만날수록 마음이 커져 가고 그녀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던 순간, 재희 씨가 피해자와 같은 문자를 받았다. “불안해서 못 보냅니다. 오늘 밤은 같이 있어요 나랑.” 어설픈 범죄 스릴러물에 로맨스가 끼얹어졌다. 로맨스도 아닌 것이 스릴러도 아닌 것이. 로맨스와 스릴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았단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