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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외전)
모솔 인생 20년 차의 대학생 박은하. 인생 최고로 멋진 남자에게 횡단보도에서 헌팅당하다? 드디어 자신에게도 난생 처음 무지갯빛 로맨스가 찾아오나 싶었건만……. “우리가 결혼을 했다고요…….” “응.” “전생에서……?” “여기와는 다른 세계에서.” 이렇게 잘생긴 미친놈도 있나. 이제껏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세상은 사실 참 합리적이었다. 온갖 이상한 소리를 내뱉으며 다가오는 남자 때문에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은하는 그를 만날수록 자꾸만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그 마지막 이야기! 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
저자
밀차
출판
디앤씨북스
출판일
2018.08.17

 

 

 

여신에게 받은 책을 지도 삼아 노아(이원)가 박은하를 찾아내며 끝났던 본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끄는 존잘러가 작업을 걸어왔는데 이 남자가 이곳과는 다른 세계에서 자신은 노아 윈나이트, 은하는 레리아나였다는 말을 한다. 심지어 둘은 결혼까지 했다고.

어쨌든 소설 '베아트리스' 때의 기억은 원에게만 존재하는 거니 상대가 아무리 눈이 현혹되는 잘생남이어도 은하의 입장에서는 미친놈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듯. 잘생긴 또라이라니 무섭다 ㄷㄷ

은하는 의도적으로 원을 피해 다녔으니 계획(?)대로라면 더 이상 원과 엮일 일도 없었어야 했는데 호적메이트 도진을 대신해서 간 아르바이트에서 우연히도 원과 재회하게 된다. 거기다 사건에 얽히며 레리아나일 때의 기억도 되찾았으니 원이 바라마지않던 상황이 된 게 아닌가.

근데 다시 태어나도 너만을 사랑하겠다니 로맨틱한 것 같으면서도 좀 무서운 것 같기도..

혹시나 자신들처럼 이전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 더 있지 않을까 + 레리아나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은하가 블로그를 만들며 외전 1부는 끝. 외전 2부는 노아와 레리아나보단 애들 얘기가 주를 이룬다. '아리아'에서는 노아의 딸바보 면모가 드러나기도 하고.

외전 2부에선 눈싸움이 뭔지 모르는 어르신과 앙숙 관계의 애어른들이 만나 전쟁 아닌 전쟁을 벌였던 '눈싸움'을 가장 재밌게 읽었다. 아리아의 팩폭으로 히이카와 저스틴 동공 지진 오는 것도 웃겼고 ㅋ

레리는 은하로 살기보다 노아의 곁에 남는 것을 택했고 레리와 결혼해서 아이도 둘이나 낳았으면서. 심지어 외전 1부를 보면 원으로써 은하의 사랑도 차지했으면서 저스틴만 보면 으르렁대는 노아의 찌질함이 좋은 거다(질투쟁이 사탕 먹을 때부터 너무 좋았어 ㅋㅋㅋ). 저스틴도 새로운 사랑을 만나길 바랐거늘.

본편에도 후일담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레리아나와 노아를 보내긴 아쉽다 싶었는데 외전으로 더욱 완벽한 소설이 된 것 같다. 내년에 애니가 방영된다기에 재독 했는데 역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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