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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사는 오늘. 1
“갈수록 네가 귀여운데 어떡하냐, 강도희.”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재혁의 연애를 지켜보게 된 강도희. 재혁과 멀어지려던 그녀는 소문난 또라이인 학교 선배 원영과 자꾸만 얽히게 된다. 장난과 진심이 섞인 원영의 행동에 도희의 심장은 자꾸만 덜컹거리고 그에 대한 마음을 뒤늦게 깨달을 찰나, 원영은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진다. “권력의 힘을 꼭 보여줘야겠나, 강 대리?” 조부인 고 회장의 죽음으로 동화그룹의 새로운 후계자로 떠오른 원영은 9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발령받은 부서에서 도희와 재회하고, 서로에 대한 오해로 마음을 외면하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거래처에 재고실사를 나간 두 사람은 우연히 창고에 갇히게 되는데?
저자
우지혜
출판
피플앤스토리
출판일
2019.04.20
 
너와 사는 오늘. 2
“갈수록 네가 귀여운데 어떡하냐, 강도희.”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재혁의 연애를 지켜보게 된 강도희. 재혁과 멀어지려던 그녀는 소문난 또라이인 학교 선배 원영과 자꾸만 얽히게 된다. 장난과 진심이 섞인 원영의 행동에 도희의 심장은 자꾸만 덜컹거리고 그에 대한 마음을 뒤늦게 깨달을 찰나, 원영은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진다. “권력의 힘을 꼭 보여줘야겠나, 강 대리?” 조부인 고 회장의 죽음으로 동화그룹의 새로운 후계자로 떠오른 원영은 9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발령받은 부서에서 도희와 재회하고, 서로에 대한 오해로 마음을 외면하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거래처에 재고실사를 나간 두 사람은 우연히 창고에 갇히게 되는데?
저자
우지혜
출판
피플앤스토리
출판일
2019.04.20

 

 

 

전반은 고원영과 강도희의 대학 시절. 후반은 9년 후 둘이 같은 회사에서 운명처럼 재회한 후의 이야기다.

후반엔 로맨스보단 회사 얘기가 많이 나와(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왜 퇴근하지 못하니;;) 지루하다는 평이 보였기에 기대를 내려놨는데 남주한테 제대로 발렸다. 원영 선배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ㅠㅠ

로설에서 이렇게 짠내 나는 남주는 원영 선배 니가 처음이에요. 서자 출신이 뭐라고 그 외모에 그 피지컬에 그 처량함이라니 ㅠㅠ

원영은 자신만이 기억하는 첫 만남에서부터 도희가 신경 쓰였고 도희는 소꿉친구인 재혁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감추려 원영을 좋아하는 척하다 제대로 말렸고.. 비교 대상이 재혁이었으니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망설임 없이 원영을 택했겠다만!!

서브남으로 인정하기도 싫은 재혁인 등장할 때마다 짜증. 여자 친구와 여자 사람 친구를 동일선상에 놔둬도 빡칠 판국에 혜슬보단 도희를 더 챙겼으니.. 혜슬이 사사건건 도희를 걸고넘어지는 게 거슬리긴 했는데 재혁의 행태를 생각한다면 혜슬도 나름 보살인 듯.

도희가 어린애도 아닌데 재혁이 친구 운운하면서 도희 일에 사사건건 참견질할 때마다 짜증 나. 니 여친이나 챙기라고;;

원영과 도희가 예상 밖의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외박 아닌 외박을 했을 때 재혁이 원영을 때린 건 제대로 선 넘은 거지. 원영이 일부러 도발한 것도 있지만..

도희가 지 좋아했다는 거 알자마자 고백한 것도, 원영 선배 좋아한다고 했던 건 뭐냐고 따진 것도 어이없음.(사과한답시고 사과 내밀 땐 그 사과로 헤드샷 날리고 싶더라 ㅡㅡ)

본인의 처지가 처지인지라 욕심내지 못하고 도희의 짝사랑이 이뤄지게끔 큐피드 역할 자처하는 원영을 볼 때마다 안습(원영아 니가 못 가져도 재혁이는 아니야;;;). 이쯤 되면 원영이를 저렇게 자라게 만든 동화그룹 인간들 싸 그리다 재수 없는 거다. 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잘 자란 원영 선배 칭찬해 ㅜㅜ

재고 실사 나간 회사에서 둘이 창고에 갇히게 되며 재혁과 도희가 사귀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된 원영이 멘붕 온 장면도 귀엽(잘생기고 예쁘고 귀엽고 열일하는 원영 선배ㅠㅠ).

도희가 노선 정리 확실하게 한 이후로 재혁의 출현은 없어지고 이제 남은 건 둘의 꽁냥꽁냥뿐이렷다!! 였거늘.. 둘이 사귀기만 해도 바쁠 시점에 회사 얘기가 빠지질 않음 ㅋ(아.. 이래서 지루하다는 평이 나왔구나 싶던.) 빌어먹을 동화그룹 같으니.

근데 회사 얘기의 지분이 늘어가는 부분도 예상외로 재밌는 거다. 원영이 그 집에서 당한 취급이 안쓰러웠기에 할아버지는 저세상 가시고 형님도 사망한 뒤 후계자로 회사를 먹어가는 과정이 의외로 꿀잼이었달까. 깨알 같이 질투 드러내는 것도 귀엽.. 하.. 원영 선배 좋은 건 다 하세요.

꾸금은 아니지만, 으~~른의 연애 좋습니다!

 

 

+) 원영이 닮은 딸과 도희 닮은 아들 낳아서 잘 살고 있다는 외전이 간절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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