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퍼즐을 끊었던 반동일까. 아니면 그동안 마음에 드는 퍼즐들이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일까. 한달이 안 되는 시간동안 퍼즐 지르는데만 50만원 정도 쓴 것 같다. 엄마가 알면 등짝 스매싱감임. 일부는 차마 집으로 배달시키지는 못하고 회사로 주문.. 하나씩 몰래 집으로 들고갈 예정이다. 저번주에 하나 성공했음. 이제 남은 건 9개인가. 어느정도 배짱이 생겨 엄마에겐 당당히 구라칠 작정으로 한무더기는 다시 집으로 주문. 택배비만 내고 받았어요.. 라는 말을 과연 엄마가 믿어주실지.. - 액정 파손으로 삼성 서비스 센터를 찾았을 때 액정은 무사히 갈았는데 홈키가 작동 안 됨. 터치펜 분명 꽂아놨는데 안 꽂혀있다고 펜 꽂으라고 문구는 자꾸 뜨고.. 집에 가다 말고 도로 턴, 서비스 센터를 다시 찾았더랬다..
제조사 : 클레멘토니(아마) 사이즈 : 50 x 69 조각수 : 1000 퍼즐*러리에서 박스와 내용물이 다르다고 택배비만 주고 데려온 아이다. 박스에 써있듯 내용물은 고흐의 삼나무. 안 그래도 고흐꺼 맞춰보려고 하나씩 사던 중이었는데 ㅋㅋ 조각이랑 바닥이랑 색이 비슷해 보인다. 더이상 밑으로 맞는 조각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따로 빼둔 테두리를 껴보니 딱 들어가네. 밀밭은 조각수도 적고 구분이 쉬워서 쉽게쉽게 맞춰졌다. 나무까지 완성하고났더니 남아있는 저 퍼즐 무더기는 하늘인가 ㄷㄷㄷ 조각과 비교할 박스 그림이 없다. 조각 모양과 미묘한 색 차이로 맞춰가는 수밖에.. 시간은 널널하니깐.. 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말에 조카가 올지도 모른단다; 시간이 촉박해졌다. 바닥에 깔아둔거라 어디로 치울 방법도 없는데;;;..
제조사 : 에듀카 사이즈 : 46 x 30 조각수 : 1000 좋아하는 맥주가 한가득이라 한번쯤은 맞춰봐야지 생각했던 맥주컬렉션이다. (맥주홀도 맞춰보고 싶고..) 에듀카는 결합력도 별로라 선호하는 제조사는 아니지만, 나오는 그림마다 취향 저격. 그래도 완성작은 마음에 들게 나오니 계속 사게되는 마성의 퍼즐;;; 일반 사이즈의 천피스를 할 때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예전에 모나리자 미니를 맞췄을 때도 그랬고 이번 맥주컬렉션도 그렇고.. 미니이기 때문인가. 컷팅이 미흡하다. 조각 분류하려다보니 저렇게 덩어리가 줄줄이 나오더라능;;;;; 테두리를 골라내기 위함인지 뭉친 조각들을 떼어내기 위함인지 알 수 없는 분류 작업이 끝난 후, 박스에 남은 잔재.. 이정도면 양호한 편. 테두리 고르면서 대충 눈에 띄는대로..
제조사 : 클레멘토니 사이즈 : 67 x 98 조각수 : 2000 2천조각 골라내며 기러기? 갈매기?와 배의 뒷부분부터.. 조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테두리 골라내기도 힘들고 퍼즐 뒤집기도 귀찮귀찮. 누가 옆에서 찌꺼기도 털어주고 조각도 뒤집어 줬으면 좋겠다;; 이 퍼즐을 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저녁놀!!! 맞추고 나니 진짜 색감 이쁘다. 하늘 조각 하나가 보이질 않아서 불안.. 조각 담아둔 통을 몇 번이고 뒤졌는데도 보이질 않아서 잠시 멘붕. 조각이 안 보인다고 징징댔더니 엄마왈 집에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긴 어딜 갔겠냐고 잘 찾아보라고.. 찾아봐도 안 나오니깐 징징거린건데;;;; 그렇게 뒤질땐 안 나오더니 테두리 맞추기 시작하니깐 테두리 담아뒀던 통에서 뙇 하고 나왔다. 몇 번을 찾아봤는데.. 어..
제조사 : 에포크 사이즈 : 50 x 75 조각수 : 1000 유우니 소금사막 사러 퍼즐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신상품 칸에서 돌고 있는 이 아이를 발견.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손이 멋대로 클릭. 정신을 차려보니 소금사막과 함께 결제가 완료되었더라. 온통 파란 배경에 제대로 반했다. 안 그래도 파란색 좋아하는데. 분류고 뭐고 별로 할 게 없다. 테두리, 파랑, 검정.. 끗. 조각 고르면서 흰색은 통에 따로 담는 대신 바로 맞추기 시작했다. 어차피 몇조각 안 되니깐 담아두는 게 더 번거로움. 요즘 이상하리만치 집착하고 있는 그라데이션 부분. 최근에 산 퍼즐이 죄다 이런 삘인건 풍경 사진에 그라데이션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런 퍼즐만 골라 사고 있는 건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물까지 완성...
제조사 : 빅벤 사이즈 : 73 x 102 조각수 : 2000 이번에 퍼즐을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아이다. 오로라 배경에 홀로 서있는 늑대에게 한눈에 반해서 냉큼 사은품으로 택했던 아인데.. 개봉하고 조각수에 당황. 분명 천조각으로 보고 선택했던 것 같은데 왜 얜 2천조각인거래니;;; 고르고 골라도 끝나지 않는 테두리의 악몽이 시작되었다. 테두리 골라내면서 따로 빼뒀던 늑대부터 맞추기 시작. 털이 왜 한방향이 아닌거냐 orz 이빨과 코 조각이 보이지 않아서 검정으로 분류해둔 박스에 섞여 들어간 것 같단 생각에 박스를 두어차례나 뒤지고 뒤진 끝에 겨우겨우 이빨은 완성. 코 한조각은 아직도 못찾음. 두둥두둥 튼실해 보이는 다리도 완성. 정신없던 털도 끝났다. 이제 늑대가 끝났으니 나머진 수월하겠지 싶었는데..
제조사 : 에포크사이즈 : 50.0 x 75.0조각수 : 1000 여유를 갖고 맞출 시간은 주말 밖에 없는데 주말이면 어김없이 쳐들어오는 괴수들 때문에 그동안 본의 아니게 방치.. 2년 정도 텀을 뒀던 퍼즐에 다시 손을 댔다.간만에 퍼즐샵에 가봤더니 맘에 드는 퍼즐이 너무 많아서 ;ㅅ; 20만원 정도 지르고 났더니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퍼즐이 있다는 게 생각나서.. 맞추지도 않을 거면서 샀다고 엄마한테 한소리 들을까봐;;새로 지른 퍼즐이 오기 전에 일단 집에 있는 것부터 해결을 보자.. 뭐 그런.. 테두리와 밑쪽의 검은색, 위쪽의 보라색, 그리고 가운데 건물로 조각을 분류하며 눈에 띄는 것들 몇개만 대충 조립. 모든 조각 분류 후 본격적으로 맞추기에 들어갔다. 조각 분류해서 담아둔다고 분명 박스 뚜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