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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H

[puzzle] 고베의 야경

카엔 2015. 8.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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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에포크

사이즈 : 50.0 x 75.0

조각수 : 1000


여유를 갖고 맞출 시간은 주말 밖에 없는데 주말이면 어김없이 쳐들어오는 괴수들 때문에 그동안 본의 아니게 방치.. 2년 정도 텀을 뒀던 퍼즐에 다시 손을 댔다.

간만에 퍼즐샵에 가봤더니 맘에 드는 퍼즐이 너무 많아서 ;ㅅ; 20만원 정도 지르고 났더니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퍼즐이 있다는 게 생각나서.. 맞추지도 않을 거면서 샀다고 엄마한테 한소리 들을까봐;;

새로 지른 퍼즐이 오기 전에 일단 집에 있는 것부터 해결을 보자.. 뭐 그런..



테두리와 밑쪽의 검은색, 위쪽의 보라색, 그리고 가운데 건물로 조각을 분류하며 눈에 띄는 것들 몇개만 대충 조립.



모든 조각 분류 후 본격적으로 맞추기에 들어갔다. 조각 분류해서 담아둔다고 분명 박스 뚜껑이랑 다 마련해 뒀었는데 안 맞추는 2년 사이 박스가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



부분부분 맞추기 시작해서 덩어리를 이루고 있던 여러 조각들을 다른 조각과 결합하며 형태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할 때의 짜릿함이 퍼즐의 묘미가 아닐까.




얼추 가운데 건물들은 다 맞춘 상태. 위의 하늘은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밑의 검은 부분(산등성으로 추정?;)부터 맞추기로 했다.



1/3정도 완성된 상태일려나. 남은 건 하늘뿐. 날도 더운데 맞추고 있으려니 이걸 왜 시작했을까 싶었지만 점점 그림이 완성되어 갈수록 더위도 잊혀지더라.(는 뻥.. 선풍기 틀어놔도 더워 죽는줄;)



드디어 완성! 건물 자체보단 하늘이 더 이뻐 보인다는게.. =_=;;



불끄고 한 컷. 이 퍼즐을 샀던 이유가 야광!! 때문이었는데 야광이 유지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폰카라 제대로 찍히지도 않음. orz

퍼즐면에 야광 도료가 발라져 있어선지 조각에서 느껴지는 꺼끌꺼끌함은 솔직히 좀 별로였음. 그래도 맘에 드는 퍼즐이 있으면 야광이어도 또 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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