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zzle] 문나이트 울프

제조사 : 빅벤

사이즈 : 73 x 102

조각수 : 2000

이번에 퍼즐을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아이다. 오로라 배경에 홀로 서있는 늑대에게 한눈에 반해서 냉큼 사은품으로 택했던 아인데.. 개봉하고 조각수에 당황. 분명 천조각으로 보고 선택했던 것 같은데 왜 얜 2천조각인거래니;;;

고르고 골라도 끝나지 않는 테두리의 악몽이 시작되었다.

테두리 골라내면서 따로 빼뒀던 늑대부터 맞추기 시작. 털이 왜 한방향이 아닌거냐 orz

이빨과 코 조각이 보이지 않아서 검정으로 분류해둔 박스에 섞여 들어간 것 같단 생각에 박스를 두어차례나 뒤지고 뒤진 끝에 겨우겨우 이빨은 완성. 코 한조각은 아직도 못찾음.

두둥두둥 튼실해 보이는 다리도 완성. 정신없던 털도 끝났다. 이제 늑대가 끝났으니 나머진 수월하겠지 싶었는데..

아뿔싸.. 망할 오로라가 복병이었네. 박스에선 나름 구분이 가능했던 오로라 선이 조각에선 그다지 느껴지지 않음. 이쯤에서 나는 왜 사은품으로 이걸 골랐던가 적립금이나 받고 말걸.. 하는 후회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

게다가 이 퍼즐.. 맞추면 맞출수록 점점 커진다;;;; 미니퍼즐로는 맞춰봤어도 일반 조각으로 2천피스는 처음이라 사이즈 예상을 못하고 작은방에서 맞추기 시작했는데 퍼즐이 점점 커질수록 불안;;

총길이를 알기 위해 맨 윗조각과 오로라를 연결해봤다.

얼추 오로라도 끝나가는 상태.

드디어 끝났다 ;ㅁ;

뽀개서 박스에 도로 담아둘까 하다가 도저히 저 사이즈의 퍼즐을 벌려놓고 다시 맞출 엄두가 나질 않아서 등분보관하기로 결정.. 퍼즐이 크다보니 등분하는데도 애먹었다.

사이즈를 생각하면 당분간 일반 크기의 2천피스는 하지 않는게 =_=;;;;

 

total :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