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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보다/m

리지(Lizzie)

카엔 2019. 1.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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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현실에서 리지는 무죄로 풀려났지만, 영화에서는 그녀를 범인으로 그리고 있다. 이야기는 사건의 현장에서 시작되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리지가 '왜'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모든 내용을 다루기엔 시간이 부족했을 테니 친절한 설명이 붙는 영화는 아니었다. 때문에 아버지인 앤드류의 강압적인 행동 때문에 리지가 반항을 하는지 아니면 리지가 반항을 했기 때문에 앤드류가 리지에게 강압적으로 나간 것인지 영화만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브리짓을 멋대로 매리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브리짓이 본인의 방에 출입하는 것도 통제하는 애비나 아내가 있음에도 브리짓을 강제로 추행하는 앤드류를 보면 전자일 것 같지만.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새엄마 애비는 리지의 언니인 엠마와 동갑으로 리지와는 겨우 10살 차이였다고 하니 리지가 애비를 새엄마로 인정하지 않는 것도 이해는 됐다(영화에선 너무 나이 들어 보이게 나왔어. 적어도 엠마와 비슷한 연령대로 보이게 만들어 줬어야지..).

실제 리지와 브리짓 사이에서도 사랑의 감정이 싹텄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화에선 브리짓의 존재가 촉매제로 소비되었기에 브리짓이 보든가에 오지 않았더라면 리지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리지는 살인을 저질렀을까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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