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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결이다!!!!! 1권이 출시된 시기를 보니 2005년.. 완결되기까지 10년이 넘게 걸렸구나.. 길고도 길었다. 뒷권이 나오는 텀은 길어도 너무 길었고 초반 렌의 사이코메트리 관련 얘기가 펼쳐질 때는 내용이 재미없어서 정붙이기가 힘들었는데(그림체도 너무 변해버렸고)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산 보람이 뒷권에서야 나왔다.

폭풍눈물이 넘쳤던 15권. 시온도 링도 모쿠렌도 다들 눈물바다.

링이 서 있던 곳이 어딘가에서 본 들판으로 변하고 그곳에 라즐로와 캬가 살던 집이 나왔을 때부터 라즐로와 시온의 만남은 당연한 것이 됐기에 실제 그 상황이 이뤄졌음에도 감동은 반감되어 버렸다. 13권부터 15권까지 한 번에 나와서 연속으로 읽었더라면 나았을 텐데 14권에서 15권까지 나오는 데도 오래 걸려서.. 오히려 링과 라즐로가 만났던 상황이 더 눈물 났으니 이건 뭐.. 링에게 제대로 스포 당한 기분이다;;; 모쿠렌도 치마코를 통해 모드와 만났고..

다들 회포도 풀었고 앨리스와 모쿠렌, 링과 시온의 싱크로도 본격적이게 되었고 렌의 전생도 밝혀졌고(렌이 모쿠렌 아빠의 환생이라니 농담이라고 해줘라 =_=;;;;; 이게 뭔.. 키사나드 때문에 끌고 온 설정이냐고..) 치마코도 무사히 태어났다. 5년 후(맞나?)의 렌 옆에도 링은 멀쩡히 살아있었으니 모두가 해피해피하게 완결.. 인 건데.. 링이 목숨까지 걸었음에도 미쿠로의 EPIA 퇴사는 불발에 그쳤다.

그정도로 노력했으면 퇴사에 성공했어야지!! 링이 미쿠로에게 EPIA에 뼈를 묻으라고 한 건 다 차세대 2편으로 넘어가기 위한 떡밥이 아닌가 싶은데.. 작가는 나지구 시리즈로 사골을 끓일 생각인가보다.

차세대 2편이 나왔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고 나감달도 겨우겨우 읽었기에 3번째 시리즈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그게 또 나감달 15권과 동시에 나오니 장바구니에 자연스럽게 2권을 다 담게 되더라. 가능하면 나지구 시리즈가 차세대 2편으로 끝이 나길.. 지구노래는 나감달보다 출간 속도가 빠르길.. 정발 속도도 빠르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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