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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이랍시고 이 책이 나왔을 때 표지가 전혀 소장욕을 불러일으키질 않아서.. 표지는 8권 세트 구판이 더 이쁘기도 했고 내용이 바뀌었다든지 삭제된 페이지가 있다든지..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 같기에 안 사도 되겠구나 싶어 과감히 구매 리스트에서 삭제했었다. 그리고 애장판의 존재는 기억에서 지웠었는데 고시마와 카에의 10년 후가 실렸단 얘기에 이제서야 뒷북치며 애장판을 사버렸다.

항상 애용하던 알라딘에는 1권이 품절로 떠서 중고로라도 사야 하나.. 뒷얘기는 포기할까.. 싶었는데 때마침 티몬에서 할인 판매하더라. 이건 지르라는 계시인 거지.

택배 받자마자 뜯어봤다. 그리고.. 아.. 뒷얘기가.. 정녕 이걸로 끝인가요.. 3권과 4권에 각각 2페이지씩 총 4페이지.. 이 4페이지를 보겠다고 애장판을 샀던가. 한 페이지당 오천 원씩 처바른 기분.

구판과 비교하면 페이지가 들쑥날쑥하다. 구판에선 제대로 나왔던 페이지가 애장판에선 밑이나 위가 잘리기도 하고.. 반대로 구판에선 잘렸던 페이지가 애장판에선 제대로 나와 있기도 하고.. 다만 구판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오타가 휘리릭 훑어본 1권에서만 3개나 발견되었다는 건 좀..

각 권마다 컬러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지만, 솔직히 애장판으로써 메리트는 못 느끼겠다. 구판에서 재밌게 봤던 단편들이 전부 빠진데다 표지가 별로여서가 가장 큰 이율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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