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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황혼의 이슬 / 롤랜드의 유산 / 클레어 양의 상대 / 달빛을 기다리며

빌헬름ㆍ어느 날 1 / 차이나 버드 / 미망인이 아끼는 것 / 그레이 경의 유령

빌헬름ㆍ어느 날 2 / 낙원의 문 / 다섯 번째 코넬리어스

 

목차

꽃들의 우울 / 빌헬름ㆍ어느 날 비밀의 온실 / 레이디 달림플의 저주

빌헬름ㆍ어느 날 초대받지 못한 손님 / 빌헬름의 비밀

빌헬름ㆍ어느 날 공상과학 고양이 / Under the Rose / 꿈꾸는 사람

고양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 빌헬름이 기다리는 사람

문을 여는 바람 / 오후의 환영

 

목차

공중누각의 주인 / 머나먼 초록빛 나라 / 예정된 결말

마법진의 정원 / 꽃의 기억 / 에세이 코세키 유미

 

 

 

5권으로 완결 난 아름다운 영국 시리즈.. 완결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애장판이란 타이틀을 달고 1권이 출간됐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이미 5권 세트를 갖고 있는 상황. 애장판이라고 해봐야 5권의 내용이 뭉쳐져서 나오겠거니.. 살 생각도 없이 패스할 예정이었는데 1권 소개 글에 일반판엔 수록되지 않은 180p가 눈에 띄었다. 180p면 책 한 권 분량 정도.. 미수록 얘기가 수록된다니!! 거기에 꽂혀 예정에도 없던 애장판을 샀다. 그리고 책을 펼쳐본 순간 든 생각은 오로지 하나.. 속았다..

일반판에 수록되지 않은 얘기가 맞긴 맞다.. 해당 단편은 아름다운 영국 시리즈로 나온 게 아니라 하츠 아키코 걸작선 시리즈로 나왔으니.. 하지만 새로 나온 이야기도 아닌 이미 나온 단행본의 짜깁기 였다는 것.

게다가 '고양이는 비밀장소에 있다' 는 그동안 내가 산 애장판들 중 가장 허접한 사양을 자랑한다. '콘노 케이코 초기 작품집'처럼 일러스트가 포함된 것도 아니고 '미래의 기억 바람의 행방' 이나 '백귀야행 베스트 에피소드' 처럼 하드커버로 나온 것도 아니다. 거기에 새로 추가된 내용이라곤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는데 가격마저도 귀엽지가 않다.

1권을 샀을 때 속았다는 기분이 강하게 들어 솔직히 2권은 살 생각이 없었다. 소개 글에 애장판 '완결' 이라고만 적혀있지 않았어도 말이지. -_-

어찌 됐든 이미 1권은 샀겠다. 중복되는 얘기에 애장판치고는 별다른 옵션도 없는 게 가격은 비싸지만 2권 완결이라면 한 권쯤이야 더 사도.. 라는 생각에 2권까지 질렀더니만 3권.. 너는 왜 나온 거냐며.. orz (2권이 완결이라고 속였겠다 ㄼㄹ.. =_=)

이미 2권을 사버렸다. 1권만 산 상태였으면 과감히 무시했을 텐데 이미 2권을 사버린 거.. 여기서 한 권을 더 사나 안 사나 그게 그거.. 라는 자포자기 심정도 되었고 되팔려면 세트로 갖추고 있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에 마지못해 3권까지 구매..

애장판은 영국 시리즈와 판형이 달라져서 나란히 꽂아 둘 수도 없다. 뭣보다 하츠 아키코의 작품 중에 이런 판형으로 나온 건 니가 처음이에요.. 앞서 나왔던 작품들과도 나란히 꽂아둘 수가 없다. 결국, 애장판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짜증이 스물스물.. 애장판이랍시고 나왔지만 애장하기엔 볼 때마다 속아서 샀단 생각밖에 안 들어 내 너를 사랑해줄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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