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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보다/m

남한산성

카엔 2017. 10. 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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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나라의 설움과 무능한 상사를 둔 유능한 부하의 고생에 분노의 빡침이 일었다. 영상대감의 한마디 한마디에 울화가 치밀어서 목덜미 잡고 쓰러질 뻔. 영상의 막말에 인조가 한 번씩 던지는 태클이 나름 사이다이긴 했지만.. 저런 무능한 사람이 윗대가리랍시고 잘난척하면.. 어후.. 욕해주고 싶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 무능함은 인조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병헌이 나온다고 해서 보러 갔고 예고편을 보며 김윤석이니 박해일이니 고수가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김법래까지 나올 줄이야!!!!!! 덕분에 김법래는 언제 나오나 찾느라 정작 영화에 집중을 못 했다는 게 함정;;;;; 용골대가 다른 배우이기에 칸이 김법래겠구나.. 싶어 안정을 찾긴 했지만.. 동굴 저음은 한국어가 아니어도 빛나더라 ㅠㅠ 귀가 제대로 호강하는 기분.

캐스팅이 빵빵한 데다 배우들 연기도 믿고 볼 수 있는 점은 좋았는데.. 후반에 늘어지는 스토리는 지루하게 느껴져 아쉽더라. 영화의 배경이 몇백 년 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꼬락서니는 변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이 또한 속 터지고..

김훈의 원작 소설은 아직 안 읽어봤는데 소설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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