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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보다/m

로건(Logan)

카엔 2017. 3.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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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만들 수 있었으면서 더 울버린 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엑스맨 중 울버린을 젤 애정하고 있지만 일본관광홍보 영화를 찍었을 때는 그 애정이 짜게 식었더랬다. 내용도 재미없는데 울버린이 소개하는 재팬 투어도 아니고 뭐였냐고.. 그 짜게 식었던 애정이 아포칼립스를 보며 부활했다. 게다가 이게 울버린의 마지막이라니 이건 봐줘야 하는 거지.

점점 힘을 잃어가며 나이가 들고 다리를 절고 회복도 안 되고 알코올 중독이어도 로건은 여전히 멋있는 거다. 클로 액션은 전작에서도 봤지만 12세 15세 관람가에서 나왔던 액션과는 차원이 다름. 청불은 신의 한 수였지 싶네.

꿋꿋하게 울버린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새기고 안녕 로건.. 17년 동안 내 심장을 뛰게 해줘서 고맙다고 쿨하게 작별인사를 건네고 싶었는데.. 로건을 보내는 건 아직 무리인 것 같다. 무슨 방법을 쓰든 어떻게든 좋으니 부활해주면 안 되겠니 ㅠㅠ 고대신도 부활하는 판에 너도 좀.. 어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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