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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었구나.. 멋대로 이상한 아이들까지가 제목인 줄 알고 악의 축인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이 맞서 싸우는 대결 구도인 줄 알았다. 영화의 장르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감독이 팀 버튼이니깐 보기로 결정했던거라 시작부터 하얀 눈알의 사람들 사진이 나오기에 호런가 싶었다. (내가 본 포스터는 엠마가 떠있는 동화틱한 분위기였는데 말이지.)

영상은 이뻤는데 내용은 글쎄.. 마무리가 좀 급하지 않았나 싶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는데 바론이 골란 선생이나 조류 관찰자로 모습을 바꿨을 때 외형은 바뀌어도 숨길 수 없는 게 문제의 하얀 눈알이라고 했었다. 제이크 앞에서 렌즈 빼는 모습도 보여줬고.. 근데 마지막에 제이크로 변신했을 때는 그 특유의 눈이 어디로 사라졌냔 말이지. 변신하면서 급하게 렌즈라도 끼셨나.. 제이크의 모습으로 할로우에게 잡혀 바론으로 되돌아 왔을 때 눈알도 하얗게 변하던데.. 바론도 할로우였는데 왜 같은 편끼리 못봐.. 할로우가 보이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있는 걸 알고 애들 잡으러 가라고 명령 내리고 그러는 건지. 있을 거란 짐작으로 지시 내리는 건가..

유원지 싸움에선 제이크의 무능함이 정점을 찍었다. 얘는 활도 못 쏴 새장도 못 열어.. 능력이라곤 할로우를 볼 줄 안다는 것뿐이긴 했다만, 엠마가 바론 붙잡고 있는 동안 방 안에 들어가서 대체 뭐하고 있었는지. 바론의 변신과 어처구니 없는 죽음이란 결말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시간 끌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서커스장에서의 싸움은 아이들 개개인의 능력 소개도 아니고.. 왜 한명씩 번갈아가면서 공격을 시도하는지도 모르겠네. 밀라드는 애가 안 그래도 투명한데 옷까지 벗었으니;;;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음. 한 명이 공격할 때도 나머지 애들은 어디에 숨어있는 건지. 싸우는 장면 두 번 봤다간 암 걸릴 듯..

제이크가 루프를 찾아 이곳저곳 떠돌면서 해군에는 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묻지 말라고 하니 더 궁금하잖아.. 원작 소설을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충족될려나. 할로우는.. 어딘가 다른데서(호러 영화라든지 게임이라든지..) 본듯한 모습인데 어디서 봤던 건지 기억이 안 난다.. 뭔가 형태가 되게 눈에 익은 모습인데..

 

 

 

+) 에바 그린 이쁨 ㅠㅠ 너무 이쁨 ㅠㅠ 독특한 헤어스타일도 잘 어울리고 파란 송골매도 이쁨 ;ㅁ; 파란 송골매.. 현실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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