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 랭 사이즈 : 73.7 x 50.8 조각수 : 1000 앞서 두 개의 퍼즐을 맞추며 고생했던지라 좀 쉬운 걸 하고 싶었다. 여태까지 샀던 퍼즐 중 쉬워보이는 걸 찾았는데 없다는 게 함정. 내 취향이 발등을 찍는구나.. 그나마 최근에 샀던 퍼즐 중 이게 젤 쉬워보였다. 조각 뒷면이 하얀 아이는 간만에 보는 것 같다. 조각 느낌도 좋고 먼지도 없어서 맘에 쏙 듦. 일단 빨간 새집부터.. 박스샷에서도 전체적인 그림에 요상한 문양이 들어간 게 보이더니 퍼즐로 맞추니깐 그 무늬가 더 뚜렷하게 보인다. 이 퍼즐을 지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새집과 오동통 노란새가 완성됐다. 색 구분이 뚜렷해서 맞추기도 쉬웠고.. 위쪽의 컬러풀한 잎사귀도 금새 완성. 그리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망할 나뭇가지.. 널..
제조사 : 아나톨리안 사이즈 : 48 x 66 조각수 : 1000 보자마자 핑크빛 잎사귀에 검게 뻗은 가지가 너무 멋져서 이건 꼭 사야한다며 장바구니에 1순위로 담았던 퍼즐이었다. 아나톨리안 결합력이 사망이라는 걸 잊고있었어 ㅠㅠ 박스로 봤을 때와는 다르게 조각으로 보니 이게 대체 뭔 그림인지도 모르겠다. 그지같은 결합력과 그지같은 나무.. 그지같은 핑크빛 잎사귀. 이걸 왜 샀을까. 맞추고 있으려니 이게 예뻐서 샀다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듦. 꿈에 볼까 무서운 호러나무와 씨름하다보니 앞서 맞춘 선라이즈는 쉬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나무 부분을 거의 다 맞추고 나니 기뻐서 눈물날 뻔 ㅠㅠ 이걸 살 때 다른 제조사에서 나온 같은 나무의 다른 버전을 봤었는데 그것도 같이 사려다가 요거 하나만 산 날 칭..
제조사 : 슈미트 사이즈 : 49.3 x 69.3 조각수 : 1000 슈미트에서 나온 이 작가의 작품 중 다른 걸 맞춰봤었다. 처음 접했던 슈미트가 조각이 영 불량했던지라 시리즈임에도 하나만 사고 괜찮으면 나머지도 사야지.. 했는데 어머니와 퍼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전에 맞춘 퍼즐의 조각 하나가 벗겨짐에 충격을 받고 다른 건 안 샀는데 지르지 않고 넘어가기엔 이게 너무 예쁜거다. 그래서 결국 샀음..(하나 빼고..) 전체적인 보랏빛과 노을로 물들어 가는 하늘의 일부분까지 취향 저격. 그러나 어렵다.. 노을은 색이 뚜렷이 구분되고 조각이 적어서 금방 맞췄는데 저기까지 맞추고나니 나머지를 못 맞추겠다;; 한참 삽질을 해가며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보고 하늘을 맞추고 있자니 눈 돌아갈 지경. 남은..
- 개봉열독 X시리즈의 책이 도착했다. 3개의 출판사 중 내가 고른 곳은 은행나무.. 알라딘 카테고리 분류에 이 책은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로 분류가 되어있다. 책을 주문하고 며칠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5월 16일 자정에 제목과 표지를 공개할 거였다면 카테고리 분류도 미분류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한국 소설을 안 읽은지가 몇년이 되었더라.. 번역체에 익숙해진 내가 이 책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완독할 자신은 없음. - 직장 동료가 뇌물이랍시고 주고 간 페레로 에스프레소 투 고.. 앙증맞게 붙어있는 빨대를 꽂아 마시면 된다. 에스프레소에 초콜릿을 섞은 맛이 난다. 친구에게 이런 걸 받았다고 사진을 찍어보내니 도라에몽 키보..
제조사 : 토이앤퍼즐 사이즈 : 10 x 14.7 조각수 : 108 영화를 보고 내려왔는데 1층에서 미니 퍼즐을 진열해놓고 팔더라. 투명 큐브에 담긴 퍼즐도 좀 탐나긴 했는데 그건 친구가 샀기에 다른 아이를 택했다. 술집으로 이동해서 안주가 나오길 기다리며 퍼즐 개봉. 조각을 봉지에서 다 꺼내도 겨우 저만큼. 조각수가 적긴 적다. 술집 조명이 노르스름한데다 살짝 어두워서 조각의 원래 색을 모르겠다;;; 생각했던 파란색과는 다른데.. 원래 이런 색인건가 알 수가 없다. 조각이 적다고 만만하게 봤는데 고흐는 고흐였다. 어디가 위고 어디가 밑인지 구분도 못하겠어서 맞추는 동안 퍼즐을 계속 빙글빙글 돌렸다. 미니답게 그와중에 결합력도 안 좋음 ㅋ 어찌어찌 완성.. 108피스 맞추면서도 이리 헤맸는데 집에 있는 ..
- 알라딘에서 진행중인 개봉열독 이벤트. 은행나무, 마음산책, 북스피어 세 출판사가 참여중이며 책의 제목도 저자도 비공개 상태로 판매중이다. 책에 대한 단서라곤 MD의 추천사뿐. 그리고 책 페이지 수 정도? 세 출판사의 책을 놓고 고민하다 은행나무 X를 선택했다. 출고 예정일은 4월 25일이니 책을 받으면 이 책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겠지만 5월 16일 자정. 알라딘에서 책의 제목과 표지를 공개하기 전까지 이 프로젝트는 비밀인거다. 고로 책을 받은 이후에도 책의 정체에 대해서는 발설 금지 ㅋㅋ 친구가 무슨 책인지 알려달라고 하지만 안알랴줄거임 ㅋㅋ 세 권중 이거다! 싶은 책을 골랐으니 적어도 좋아하는 작가나 취향의 책이 오길.. - 사은품으로 선택했던 보조배터리.. 일부러 셜록으로 골랐는데 오늘 알..
제조사 : 에포크 사이즈 : 50 x 75 조각수 : 2542 카페 장터에서 샀던 퍼즐이다. 이런 일러스트는 취향이 아닌데 선명한 색과 조각수와 미니 퍼즐이라는 점, 에포크에 제대로 꽂혔다. 사랑하는 파란색부터 맞추기 시작. 미니에게 결합력을 기대하는 건 금물이다. 마음을 비워야 함(비워지지 않는다는 게 함정) 그나마 다행이라면 조각들이 자기 자리가 아니면 안 들어간다는 것. 들어가도 티가 난다는 것. 박스에 담긴 조각수가 너무 많아서 파란색을 못 찾겠더라. 조각을 좀 줄이고자 초록색도 같이 맞추기로 했다. 가로 퍼즐이라 맘놓고 밑부분부터 맞춤 ㅋ 좌우의 모서리는 완성됐는데 가운데의 배는 형태조차 나오질 않아서 아직 퍼즐의 정확한 가로 사이즈를 모르겠다.. 판에서만 벗어나질 않으면 되니깐 뭐..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