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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칸나기 사토루  / 그림 오다기리 호타루

 

 

여름방학 전국 모의고사에서 C랭크를 받았다!! 연인인 유이치를 만나는 것도 참고 공부했는데 잔뜩 풀이 죽은 와타루. 그런 와타루에게 과외 제의를 해온 사람은 유이치의 대학 선배 아사카였다. 서늘한 미모와 쿨한 말투에 유이치를 겹쳐 보는 와타루는 그에게 무의식적으로 어리광을 부린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진지해진 아사카를 위험하다고 느낀 유이치는 '한눈팔지 마!' 하고 처음으로 화를 내며 와타루를 끌어안는데…?!

 

 

목차

약지 손가락은 침묵한다 / 양손에 너의 고백을

 

 

전개가 갈수록 재미도 없고 흥미롭지도 않고. 3권까지 읽었으니 앞으로 2권만 더 읽으면 지긋지긋한 와타루, 유이치 커플과는 굿바이다. 중간에 쇼헤이도 와타루가 남자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는데 나 역시 동감이다. 여기까지 읽었는데도 와타루의 매력이 뭔지 모르겠어.

마사노부가 와타루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음은 분명했고 와타루는 자각도 못 한 채 마사노부에게 응석을 부리고, 거기다 마사노부와 단둘이 만나기까지.. 와타루 본인은 여행 갔을 때도 유이치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서도 이름도 모를 여자들이 유이치를 보며 꺅꺅거리기만 해도 질투심 폭발하면서 정작 본인은 마사노부랑 연락처까지 주고받고 단둘이 만나서 콘서트까지 보러 가고.. 자기가 하는 짓이 저질이란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하냐고.. 게다가 마사노부에게 키스까지 당하고는 유이치를 볼 면목이 없다고 삽질하다가 유이치가 용서해주기가 무섭게 마사노부를 만날 생각까지 하니 ㅋㅋㅋ 아니.. 뭐 이런 쓰레기 같은 생퀴가 다 있지? 유이치를 좋아하니깐 유이치가 싫어하는 건 안 하겠다며. 그럼 유이치가 허락을 한다 해도 본인이 먼저 마사노부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해야지. 그 상황에서도 니가 싫다면 마사노부와는 안 만나겠다는 뭔데. 결국 유이치는 와타루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줄텐데 그런 애 입에서 만나지 말라는 말이 나올리가 없잖냐고..

애초에 유이치에게 받지 못한 다정함을 마사노부에게 구하며 마사노부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는 와타루가 어이없을 뿐. 이게 대체 뭔 관계냐고 ㅡㅡ 툭하면 유이치가 아르바이트하는 현장에 갔으면서 대체 언제 안 만나고 공부를 했다는 건지 ㅋㅋ C랭크라도 받은 게 기적 아닌가 싶은데.. 유이치는 카페 알바로 바쁘다고 결국 공부를 마사노부에게 배운다는 전개도 뭥미 싶고.. 와.. 이 작가는 이야기를 뭐 이따위로 진행하나 싶은데. 유이치랑 와타루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도 않다. 하아.. 앞으로 2권.. 2권을 우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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