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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은.. 보라는 거니? 말라는 거니? 지금 싸우자는 건가 싶은 욕 나오는 시간대였지만, 자막 상영은 감사합니다!!!!!!!!!!!!(본편 상영 전에 극장판 애니 예고가 4편?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전부다 더빙이었..)
만화책으로는 열심히 읽었지만, 정작 애니는 본 적 없었고 나츠메가 완결되는 날 애니도 볼까..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애니의 시작을 극장판으로 접했다. 이건 다 예고편에 나온 냥코센세가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야.
요괴가 나오는 얘기도 좋고 냥코센세는 귀엽고 타카시는 잘생겼고(특히 이름 돌려줄 때 쓸데없이 섹시함). 잔잔한 힐링물은 좋긴 좋은데 책으로 15권 정도가 넘어가니 반복되는 패턴에 슬슬 지쳤다. 책이 나오는 텀도 너무 길고. 책은 18권인가.. 그쯤까지 읽고 잠시 접음. 책 구매도 같이 접은 건 아니지만.. 이대로 봉인했다가 완결 나면 뒷권을 마저 읽을까 했는데 극장판을 보니 조금 시들시들해졌던 나츠메 우인장에 대한 애정이 부활한 것 같다. 그렇다고 극장판에서 새로운 스토리 진행이 있었던 건 아니고 패턴 반복은 여전했지만.. 극장판을 봤다기보다는 TV판을 대형스크린에서 봤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어차피 분열한 냥코센세에 낚여서 보러 갔으니 내용과 퀄리티가 중요한 건 아니다.
요괴열매를 먹고 3마리로 분열된 냥코센세. 머리 위에 달린 1호, 2호, 3호 잎사귀가 사랑스럽기도 하지 ㅠㅠ 분하지만 귀여움 ㅋ 돼지냥이였을 때도 귀여웠는데 작아지니 더 귀여움. 타카시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사랑스러움이 배로 업!!!! 굿즈 나오면 지르고 말 것 같아.. 분열된 상태에서 마다라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면 미니 마다라가 3마리. 더 귀여웠을 것 같은데 ㅋㅋ 변신에 실패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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