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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에 악역들 한 명, 한 명 거론되며 이들이 어떻게 잡혀 들어왔는지 설명해주는 건 좋았다. 협박에 팀을 꾸린 것까지도 괜찮았는데 그 이후부터가 문제. 잘 나가다 왜 이들의 개인사를 보여주며 갑자기 신파로 넘어가는지. 카타나가 칼 붙잡고 남편 영혼이랑 대화하는 장면은 대체 왜 들어간거냐. 장르를 불문한 감성팔이는 우리나라 영화에서 질릴 정도로 충분히 보고 있고만 너까지 그러지마라.

악당들이 붙잡히기 전에 함께 모여 팀플을 했던 것도 아니고 여태 솔플로 활동했던 애들이 서로 언제 봤다고 팀으로 묶인지 몇시간 만에 동료애가 생기고 의리가 생기는지. 팀을 위해 희생하던 디아블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조커는 또 뭐이렇게 사랑이 넘치는데.. 정신 나간 미친놈 같은데 겁나 로맨티스트.

전체적으로 악당이 악당같지 않았다. 이게 다 최종보스가 든든히 버텨준 덕분이 아닐까 싶더라. 진정한 악당은 국장 하나였지. 국장에 비하면 다들 인간성도 넘치고 -_-

메인 주인공은 데드샷인데 하드캐리는 할리퀸의 몫. 마고 로비의 할리퀸을 봤다는 것만으로 내용 이즈 산으로 가든 말든 뭔들 어떠랴. 기승전할리퀸으로 조커와 할리퀸 둘이 행복하십쇼!!로 끝인 영화.(브금과 할리퀸이 큰일했다.)

쿠키 영상을 봐도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질 않는다.. 아니 이젠 DC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는 게 맞을지도.. 열일해라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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