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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액션과 여왕님과 햄식이를 기대했거늘.. 친구의 헌츠맨 프리퀄이 나온다는 말에 제대로 속았다. 이건 프리퀄이라 보기도 어정쩡하고 1편의 7년 후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후속편이라 보기도 어정쩡하고..

1편도 이것저것 짜깁기한 느낌이었는데 2편이라고 다를 거 없더라. 시작부터 겨울왕국 실사판을 보는 듯.

스토리도 그닥 액션도 그닥. 이 출연진을 데리고 이런 영화밖에 못 찍는거냐고 ㅠㅠ 1편에 비해 햄식이의 비중은 늘었지만 숨길수 없는 등신 스멜은 뭐지.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 사랑 사랑타령. 사랑으로 모든 걸 이기더라.

마법의 거울에서 황금색 액체가 흘러나와 꿀렁꿀렁 형태를 갖춰 이블 퀸이 되고 금박 날리는 효과에 모든 정성을 다 쏟아부은 듯한 느낌. 그지같은 전개에 짜증 만땅인 상황이었는데 이블 퀸 등장과 동시에 시강 ㅠㅠ 이뻐도 너무 이쁜거다. 기대했던 이블 퀸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햄식이 분량은 늘었으니깐..

마지막에 황금새 한 마리가 날아가던데.. 3부작의 공포가 엄습해온다. 행여나 3편이 나오더라도 이번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해봄.

소중한 시간과 돈이 아까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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