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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미즈 리츠의 단행본을 읽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두 커플..이랄지 두 세계관이랄지.. 후기에 짧게 짧게 등장하는 부루봉 가 이야기와 미니 사이즈 과장님이 신경 쓰였더랬다. 두 이야기 다 단행본으로 나와줬으면 했는데 과장님 이야기가 뙇 나와주심.

어느 날 갑자기 작아져 버린 타나카 과장님을 야마다가 돌봐준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15금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별 내용없다. 애초에 왜 이런 내용이 15금인데.. 것보다 장르가 bl이란 것도 =_= 작가가 bl 작가에 표지에 남자 둘이 나왔다고 다 bl이 되는 건 아니라니깐..

몇몇 에피는 다른 단행본에 수록되었던 내용이고 거기에 살이 더 붙었는데.. 전반까지는 괜찮다 쳐도 후반에 붙은 꽃의 왕자님 스토리는 뜬금없더라.

앞에 길게 늘어지는 문장은 의미 없음. 끝의 '** 너무 좋아!' 라는 주문은.. 그저 한숨.. 고갈된 소재를 독자들의 요청으로 이끌고 나가 어찌어찌 단행본 한 권으로 만들기 위해 용썼다는 흔적으로만 보일 뿐이다. 타나카 과장님의 커밍아웃도 뜬금무. 어케든 bl로 치장하고 싶드냐..

연재 기간이 길었던 만큼 그림체 변화가 느껴진다. 시작 편의 야마다와 쇼핑 갈아입기 편의 야마다는 이미 다른 사람.. 나름 동글동글해 보이던 야마다가 샤프해졌음 ㅋㅋㅋ 무표정에 무뚝뚝해 보이는 야마다인지라 후반 그림체가 더 야마다다워 보였지만..

오사카 출장 편에서 꽃의 왕자가 등장하기 전까지만을 놓고 본다면 치유계로 읽기 좋다. 부하 직원들이 벌이는 촬영회에 끼고 싶다. 타나카 과장님과 옷 갈아입히기 놀이를 해보고 싶다.. 나도 저렇게 작고 귀여운 생명체가 키우고 싶다.

 

 

 

당하는 입장에선 최악!! 이겠지만, 스즈키 주임처럼 장난도 쳐보고 싶음 ㅋㅋㅋㅋ 야마타나는 나왔는데.. 부루봉은 안 나와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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