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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이자키 유우 그림 : 미나세 마사라 | |
처음으로 좋아하게 되어서, 줄곧 잊지 못하고 있던 사람이었다─
과거의 죄를 보상하기 위해 타카시마 카즈나리의 애인이 된 토모유키는 어디에 갔는지, 누구와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까지 확인받아야 하는, 그에게 지배당하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것이 자신이 카즈나리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감내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모유키에게 울분을 표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괴로워하는 카즈나리를 보며, 토모유키는 한 가지 결심을 하는데. 증오와 애정에 사로잡힌 채 꼼짝도 할 수 없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은─?! | |
목차 애인관계 첫사랑 / 연인관계 |
아.. 드디어 끝났다. 서브 타이틀은 첫사랑이지만, 앞부분은 집착에 더 가까웠다. 정해진 시간엔 꼭 전화로 확인하질 않나 GPS로 위치 추적을 하질 않나.. 오히려 '애인관계 집착'보다 이게 더 그럴 듯했다는..
어린 시절이면 누구나 그러하듯 토모유키는 어린애다운 떼를 쓴 거고 하필 그게 불운한 사고와 연결이 되었을 뿐, 토모유키의 잘못이라고 말할 순 없는 건데 20여 년 동안 살인자란 소리를 들어야 했던 토모유키가 마냥 불쌍하다 ㅠ 심지어 사고에 휩쓸린 사람과 아무 관계 없는 타인이 왜 토모유키를 힐책하는 건지. 자신이 물로 돌아가면 모두가 살아 돌아올 거라고 잘못된 걸 바로잡겠다는 생각마저 한 토모유키를 우째쓰까 ㅠㅠ
할머니와 형이 토모유키에게 차갑게 굴었던 이유도 밝혀졌다. 사실 할머니는 토모유키를 격하게 애정하는 사람이었어 ㅠㅠ 애한테 살갑게 좀 대해주시지 너무 막 대한다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매정하게 굴었어야 할 할머니 맘은 얼마나 아팠을까 8ㅅ8
딱히 누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이 틀어져 버렸고 그 책임은 토모유키 한 사람에게 떠넘겨졌고.. 토모유키가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성장한 게 신기할 정도.
2권이 지나치게 늘어진다는 느낌이었는데 3권에선 깔끔하게 정리가 된 듯하다. 늘어지는 부분을 없애고 타카시마의 심리가 더 나왔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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