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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D

2020.02.20

카엔 2020. 2. 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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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장할 것 같은 마라도 낀 듯한 요 일주일간 구매품.

 

시작은 가볍게 쿠*에서 산 워셔액. 비판 상품평에 워셔액에 이물이 떠다닌다는 후기가 있었지만, 멀쩡한 제품 받아서 잘 쓰고 있다는 사람도 많기에.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주문해봤다. 물건을 받았던 날은 박스 개봉을 안 했고 다음 날 박스를 열며 혹시나 해 워셔액을 확인해보는데.. 있다.. 이물질.. 갓뎀.. 교환할까 했는데 또 이물이 들은 게 오면 어떡하나 싶어 환불신청. 저렴이를 사려던 내가 잘못했지. 돈을 더 주더라도 제대로 된 걸 사야겠다 싶어 불*원몰에 갔더니 워셔액이 1+1인거다. 처음부터 여기서 살걸..

쿠*에서 샀던 워셔액은 반품하고 무사히 환불처리 받았음.

 

 

- 데스크탑을 쓸 때마다 편하게 뒹굴면서 컴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매번 들었던지라 노트북을 살까 태블릿을 살까 고민을 했었다. 갤럭시 탭S6가 참 잘 나왔다기에 갤럭시 북과 탭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탭 쪽이 더 낫겠다 싶어 티*에서 갤탭을 주문. 금요일에 주문해서 주말 끼고 화요일에 물건이 도착했으니 배송은 빨랐던 셈.

타이밍 좋게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한 케이스와 보호필름도 같은 날 도착했다. 퇴근해서 보호필름 붙이고 셋팅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들떴는데..

 

이것이 바로 문제의 갤럭시 탭S6 되시겠다. 티*에서 새 상품을 샀는데 내가 받은 물건은 봉인씰이 이미 잘려있더라. 박스 뚜껑 쪽에 바짝 붙다시피 스티커가 잘린 거라 처음엔 봉인씰이 훼손된 줄도 몰랐다. 저렇게 잘린 게 확연히 보이는 건 봉인씰 훼손된 사진 찍으려고 박스 틈새에 손가락 넣고 벌렸기 때문.. 

 

반대편에 붙은 봉인씰은 멀쩡.

 

제품은 부직포 같은 재질로 쌓여 있던데 부직포는 뜯은 듯한 흔적이 없어서 봉인씰 훼손에 멘붕 온 머리에 든 생각은 박스만 열어봤나.. 였다. 근데 저 부직포 흔적도 안 남게 잘 열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는 곳이 양면테이프 붙여 놓은 듯. 뗐다 붙였다. 자유로움. 아.. 2번째 멘붕. 

 

뭐 그래도 제품에 문제없으면 그냥 쓸까.. 싶어 외관부터 살펴봤는데 뒷면에서 스크래치 발견. 후.. 어떤 개호로 새키가 쓰던 거 반품했냐!!!!!!!!!!!!!!!!!!!!!!!! 언박싱 촬영하고 반품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이건 기분 나빠서 사용 못 하겠더라. 화요일에 교환 신청했고 수요일에 판매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교환 사유를 물어보기에(티*에 교환 신청하면서 사유도 적어놨는데 판매자는 확인 못 하는 건가???) 새 제품을 샀는데 봉인스티커가 이미 잘려있더라. 제품엔 스크래치까지 있더라. 얘기했더니 개봉 상품이 나갈 리가 없다고 하더라.. 저기요.. 그럼 제가 받은 저 상품은 뭐죠..??????

봉인 스티커 잘린 사진과 스크래치 사진 동봉해서 메일로 보냈고 사진 확인하면 연락해준다더니 이후로 소식 없음. 점심시간 고려해서 2시가 넘을 때까지 기다려봤는데도 연락이 안 오길래 다시 전화해봤더니 제품 수거 후 확인하고 연락드린다고 하지 않았냐더라. 대체 언제 그런 얘길 했다는 거냐. 준다던 연락이 없어서 전화도 내가 먼저 한 건데.

확인은 무슨 확인을 하냐니깐 보내준 사진으로는 확인이 안 돼서(뭐가? 봉인씰 훼손된 게? 스크래치가?) 내가 교환 요청한 제품을 받고 나면 확인을 하겠다는 소리를 하는데....... 개봉된 상품이 고객님께 나갈 리가 없다는 소리 또 반복.

아니 그럼 내가 멀쩡한 양품 받아서 스티커 잘라내고 봉인씰 훼손됐으니 새 걸로 교환해달라고 징징거리고 있는 거냐고!!!!! 통화하면서 딥빡이 올라오더라. 처음에 전화 받은 사람도 그다음에 전화 받은 사람도 개봉된 상품이 나갈 리 없다고만 하고.

제품을 받으면 확인하겠다는 소리도 몇 번을 하던지(그러니깐 대체 뭘 확인하겠단 거냐고ㅡㅡ). 택배 박스 오픈하는 장면부터 동영상으로 찍어놨어야 했나. 싶은 생각만이..(생각하면 할수록 열 받네)

갤탭 교환 건은 아직 현재 진행 중. 수요일에 반품 수거해갔으니 오늘쯤이면 판매자에게 들어갔으려나.. 하아.. 그냥 환불받고 다른 데서 사야 하나.. 환불한다 해도 환불처리를 빨리해줄지도 모르겠다 ㅠㅠ

 

 

- 네*버 쇼핑에서 산 갤탭 케이스와 보호필름. 주문은 갤탭이 샀던 날 했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산지라 케이스와 보호필름이 먼저 오길 바랐었다. 케이스도 갤탭도 같은 날 왔으니 타이밍은 좋았던 건데 문제는 갤탭이.. 후..

갤탭을 교환하기 전까진 케이스도 보호필름도 뜯어볼 일 없지만, 봉투는 버려야지 싶어 택배 봉투 오픈. 그리고 보았다..

 

이것도 새것인데 케이스 박스가 찢어졌어 ㅋㅋㅋㅋ 이쯤 되니 웃음만 나오더라.. 나한테 왜 이러니 증말..... 그래도 뭐.. 이건 케이스고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케이스는 비닐에 곱게 쌓여 있으니 이건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갤탭 교환 건만 제대로 진행돼라...

이번 달은 뭔갈 더 사지 말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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