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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캐스토랜드
사이즈 : 47 x 68
조각수 : 1500
꽃에도 새에도 그다지 관심 없는데 나무에 앉아있는 새의 색이 예뻐서 한눈에 반한 퍼즐이다. 캐스토랜드답게 저 새들 정말 쨍하니 예쁘다. 새와 주변 꽃들을 어느 정도 완성시키고 한동안 방치했었다. 주말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 왔더니 집에 굇수들이 와 있었음. 황급히 퍼즐을 펼쳐놨던 방을 살펴보니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할 퍼즐이 사라지고 없는거다 ㅠ
베란다 창가에 올려놨다는 엄마의 말에 그쪽으로 가봤더니 허.. 이게 뭐냐.. 퍼즐 밑에 뭐라도 깔고 박스에 담든가.. 저걸 대체 어떻게 꺼내라고.. 엄마의 말에 따르면 조각이라도 없어지면 난리난리 칠 것 같아서 서둘러 치우느라 그랬다는데 보는 순간 어떻게 꺼내야할지 막막해서 연락도 없이 찾아온 돼지새끼한테 진심으로 짜증났었음.
꺼내다 붕괴된 퍼즐 다시 맞추려니 내 멘탈도 붕괴. 짜증나서 몇 번이고 접어버릴까 했지만 새가 이뻐서 참고 계속 맞췄다. 새보단 꽃을 다시 맞춰야하는게 더 짜증났..
이 조각이 저 꽃인가 저 조각이 이 꽃인가.. 싶었던 순간. 와.. 꽃은 진짜 못 맞추겠다. 뭔 바람이 불었던 건지 이거 살 때 쯤 꽃 그려진 정물화를 몇 개 질렀던 것 같은데.. 난 대체 뭔 생각으로 그런 짓을 했던가;;;
징글징글 꽃도 거의 다 맞추고 남은 건 배경뿐인데.. 검은 배경이 새 다음으로 젤 맞추기 편하더라.
역시 캐스토랜드. 색이 참 이쁘다. 미니퍼즐이라 1500피스여도 완성 사이즈는 일반 1000피스와 비슷..
total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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