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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비버리
사이즈 : 38 x 26
조각수 : 1000
조각수는 천피스지만 완성 후엔 300피스와 비슷한 크기가 되는 초미니 퍼즐이다. 예전에 절규는 텐요로 모나리자는 에듀카로 맞춘 적이 있었는데.. 미니는 제조사가 어디든지 결합력이 다 비슷비슷하더라. 비버리라고 뭐가 다를까. 결합력에 대한 기대치는 접어두고 시작하는 게 속 편하다.
조각 뒷면에 4가지 패턴이 그려져 있다. 난이도가 높다 싶으면 패턴별로 나눠서 1/4씩 맞춰나가면 조금은 더 쉬워질 듯.
파랗거나 검은 조각들 사이에선 노란 조각이 젤 튀는 법이다. 고로 시작 포인트는 달님 되시겠네.
조각도 작고 완성 사이즈도 작아서.. 바닥에 펼쳐두고 맞추기는 힘들 것 같단 생각에 퍼즐 박스에 놓고 맞추기 시작했다. 라벤스부르거의 3천피스 박스가 딱 맞더라. 박스 비닐을 벗길걸. 안 그래도 결합력이 안 좋은데 비닐 때문인지 잘도 미끄러지더라;;
박스 위에 펼쳐놨던 검정 계열 조각들이 자리를 찾아가니 사이프러스 나무가 얼추 완성됐다.
미니 조각의 5개를 차지하는 비버리 로고.. 뽀개버리고 싶다. 로고 안 박으면 니네 회사에서 만든 거 모를까 봐 일부러 넣은 거냐 =_= 명화에 이건 아니잖음. 가뜩이나 바닥을 기는 결합력과 고군분투 중인데 비버리 로고가 빡치게 만듦. 쓰릉하는 고흐 작품 아니었음 당장 때려치웠을 텐데..
침대 위에서 맞추다가 거실 바닥으로 이동했다. 퍼즐판은 아니지만 판 대용에 맞추니 이동도 가능하고 좋긴 좋구나.. 다른 퍼즐러들이 왜 퍼즐판을 사용하는지 알 것 같았다.
앤 퍼즐 맞출 때도 감기에 걸려 끊임없이 쏟아지는 콧물에 gg 퍼즐을 한동안 방치했었는데 떠난 줄 알았던 감기군이 도로 컴백했다(술 마셔선가 =_=;;;). 결국 별밤도 방치..(감기가 아니어도 나노블록 맞췄더니 손가락이 아파서 퍼즐이고 뭐고 다 귀찮았..)올해가 가기 전에 끝은 내야지 싶어 어제 퇴근 후 꾸역꾸역 완성했다. 올해가 끝나려면 아직 2일이 남았는데 새 퍼즐을 더 뜯을지 내년으로 넘어갈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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