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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CGV는 철저하게 상업성 위주로 달려주는 곳이라 대작이 개봉할라치면 그 영화에 올인.. 다른 영화는 상영해주지도 않는다 ㅠ 어쩌다 상영해봐야 3일~5일 사이에 내려가든지.. 근처에 다른 CGV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란 소리겠지..
어쨌든 이 빌어먹을 곳이 이번엔 마션 밀어주기에 올인했나보다. 띄엄띄엄 잡힌 상영시간까지 포함하면 마션은 6갠가 7개 관을 잡아놓고 팬은 꼴라 1관.. 그것도 4D더라.. 망할.. 안경 불편해서 포디는 피하고 싶구만;; 결국 다른 극장 찾아갔다. 8ㅅ8
피터보단 닙스가 더 귀엽게 생겼던데 분량 적음 ㅠㅠ 아아.. 얘야.. 얼굴 좀 더 보여주지 않고 ㅠ 영상이 미친 듯 이쁘더라. 배가 나는 장면이라든지 구름 뚫고 상승하는 장면 등등.. 포디로 봐도 재밌을 것 같긴 했지만, 안경이.. 배가 난 시점에서 우주에서 숨은 어케 쉬는겅뮈? 하는 의문은 접어두도록 한다. 무중력 상태에서 닭이 알 낳던 장면이 시강. 영화 끝나고 나면 기억나는 장면 중 하나로 자리 잡으셨다 ㅋㅋ
돌아온 해적들 맞이하는? 아니면 교주님을 우러르는? 어쨌든 귀환송으로 부르는 떼창 hello hello에 빵 터짐. 특히 휴 잭맨이 나오면서부터는 검은 수염 콘썰인 줄 =_=;;;;; 검은 수염 목소리 존좋 두근두근 설렜는데 ㅅㅂ 후크!!!!!!! 후크가 나온 순간 검은 수염의 목소리 따윈 ㅋ 후크 목소리 ㅠㅠ 목소리 어쩔 ㅠㅠ 심쿵.
사실 팬에 휴 잭맨이 악역으로 나온다기에 내 기억에 '피터 팬의 악역=후크'였던지라.. 검은 수염=후크인 줄 알았다. 포스터에 후크 역이 따로 있기에 깜놀. 게다가 후크 왜 이리 착하심? ㅠㅠ 내가 알던 그 후크가 아냐. 착한데 목소리가 또 죽여!!!!
타이거 릴리에게 작업거는데 그런 목소리로 작업 들어오면 영광입니다 하고 넘어가야지 ㅠ 영화 보는 내내 후크 대사 칠 때마다 선덕선덕.
영화에선 후크랑 피터 분명 사이가 좋았는데 책에선 왜 사이가 틀어졌는지는 몰라도 이건 백퍼 피터가 잘못한 거라고 믿게 만드는 목소리 ;ㅁ;
영화 보고 나와서 친구랑 후크 목소리 찬양하다 노래에 재미 붙인듯한 휴 잭맨 얘기하다 오페라의 유령 제리로 넘어갔다 ㅋㅋㅋㅋ 피터 팬 얘기하다가 결론은 팬텀이 된 건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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