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오냐 창룡전!!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창룡전을 갖고는 있지만, 뒷권을 못 구한 데다(12권 대체 언제 나왔던 거냐고 ㅠㅠ) 다른 출판사에서 재판이 되는 데다 역자가 달라졌으니 이건 꼭 다시 사줘야 한다는 생각에 알*딘에 들어가서 보게 된 표지는 충격 그 자체였다. 

..이건 대체.. 타이틀을 버젓이 장식한 빨간색 폰트도 그렇지만, 쓰즈쿠한테 왜 교복 입혀놨니?;;; 내 눈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저건 가쿠란 아니던가;;;

어디서부터 지적질을 해야 할지. 총체적 난국이다. 일러스트를 담당한 사람은 창룡전 안 읽어본 게 확실하다. 읽어보고도 저런 일러스트가 나온 거라면.. 할 말이 없다. 소미미디어도 책 팔기가 싫은게지. 아니면 확실한 구매층을 믿고 배 째라는 식으로 나왔든. 어쨌든 저런 표지가 걸렸으니 이건 사고 싶은 의욕마저 저하. 완결나지 않은 책.. 언제 완결 날지도 모르는 책이지만 전중 선생 책이니 일단 사고 봅니다.. 였던 생각마저 싹 사라지게 만들어주더라. 고맙다. 덕분에 돈 굳었다.

그리고.. 이 표지를 보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많았나 보다. 출판이 연기되더니 그 이후로 감감무소식. 다시금 언제 나오나 생각날 때마다 검색질 한 번씩 해줬는데 그때마다 여전히 미출간으로 나오더니 오늘 드디어.. 뙇..

 

 

 

오오오오오 ;ㅁ; 아마루와 쓰즈쿠렸다. 책을 펼치면 뒷커버에는 나머지 3형제의 모습이 그려져 있던데.. 첫판에 하도 화려하게 깽판을 쳐놔서 기대치가 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에 디자인 달리해서 나오게 된다면 아무리 그지같이 나와도 이보다 더 나쁘진 않겠지.. 싶은 생각뿐이었는데.. 삽화도 기대해봐야지♥ 일단 세트로 2권 구매.

추석 끝나고나 받아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