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건 프로즌 피버를 위한 2시간짜리 덤이렸다..
신데렐라 드레스가 원래 이렇게도 새파란 색이었던가? 약간 하늘빛 도는 흰색계열 아니었나?;;
호박이 마차로 변신하는 장면은 개그로 변했으며 엘레강트하던 마차는 어디로 사라지고 왠 금도금 번쩍번쩍한 마차만이 남았는지. 신데렐라 오스트를 통틀어 젤 좋아한 '비비디 바비디 부'도 갖다 버리고.. 누가 엔딩 크레딧에 넣어달랬냐 T^T
게다가 시골 처녀였던 신데렐라가 처음으로 궁에 방문하는 건데 얜 위축되는 모습도 긴장하는 모습도 전혀 없음. 걍 이것두롸 주인님 오셨다 나와 맞으라 싶은 분위기로 문열고 등장. 쏟아지는 사람들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왕자님 락 온.
원작을 고대로 살려주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디즈니는 아니지만 미녀와 야수가 영농후계자로 마무리 지어진 순간 모든 걸 포기했음.) 분위기만이라도 살려주면 안 됐던거니.
신데렐라 뽜는 아니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눈꼽만큼도 살려주지 못한 영화를 보니 기대가 실망과 배신으로 바뀌는 심정이다. 디즈니 니네가 어케 이럴수가..
그나마 신데렐라가 이뻤으니깐.. 숲속으로에 나왔던 왕자 두 명에 비하면 신데렐라 왕자는 그나마 정상인 같았으니깐..
'the 보다 > 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0) | 2015.04.29 |
---|---|
살인의뢰 (0) | 2015.03.23 |
기생수 파트1 (Parasyte: Part 1) (0) | 2015.03.23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0) | 2015.03.01 |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0) | 2015.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