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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H

[puzzle] 신비한 제조법

카엔 2018. 7.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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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파머그래닛

사이즈 : 50.8 x 68.6

조각수 : 1000

 

 

 

팀 버튼이 영향을 받았다는 에드워드 고리. 그래선지 이 분의 작품을 보면 팀 버튼이 먼저 떠오르곤 한다. 파머그래닛은 다른 제조사에서 보기 힘든 작품을 많이 내줘서 좋음. 무광택 조각 느낌도 좋고.. 먼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따로 털어내야 될 정도는 아니라서 봉투를 개봉. 먼지 제거 없이 바로 맞추기 시작했다.

 

 

박스 안에서 조각을 휘적거리며 창문과 벽에 걸린 액자부터 맞춰나가던 중..

 

 

정체불명의 덩어리를 발견했다. 작은 조각이지만 표면에 그림이 그려진 게.. 부.. 불길해. 에이 아니겠지. 아닐 거야. 아니어야 할텐데. 설마설마 했는데..

 

 

후.. 슬픈 예감은 빗나가는 법이 없어.. 이어지는 부분이 얇다보니 꺾였다든지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상황은 몇 번 봤지만, 이렇게까지 분질러진 건 처음이다 ㅠㅠ 깔끔하게 부러졌다는 게 그나마 불행 중 다행. 

 

 

제 위치 찾아 끼워주니 티도 안 난다. 다른 조각도 찾아서 주변을 다 맞추니 의외로 결합력도 튼튼함. 등분할 때 걸리는 위치도 아니어서 작은 덩어리조각이 분실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개구리가 총 몇 마리인지 세어볼까 했으나 포기. 맞추는 내내 질리도록 봤으니.. 더는 쳐다보고 싶지 않다;;;; 

 

total : 10,608

 

 

2015 : 25,514

2016 : 14,050

2017 : 1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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