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zzle] 네모필라의 언덕

 

 

 

 

 

 

 

 

제조사 : 에포크

사이즈 : 50 x 75

조각수 : 1000

 

 

 

네모필라의 언덕과 홋카이도의 라벤더 들판.. 두 개 중 어느 걸 살까 고민하는 사이 네모필라가 품절이 떴었다;;; 재입고 되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네모필라를 질렀다. 라벤더는 아직도 품절 안 떴으니깐..  

 

 

푸르스름한 보라색과 맑은 하늘.. 취향의 퍼즐이다. 에포크가 예전 같지 않아서 조각이 아무데나 쑥쑥 들어가고 가루도 많이 날리고 그런다는 것만 빼면..?

 

 

꽃이 들어가는 퍼즐은 다시는 안 맞춰야지 결심해놓고 자글자글한 꽃이 한가득 핀 언덕을 맞추고 있다니.. 이 퍼즐을 살 때 뭔가 씌였던 게..

 

 

나무와 지평선까지 맞추고 심난한 꽃밭은 잠시 미루고 하늘부터 맞추기로 했다.

 

 

하늘을 끝내니 징글징글 꽃밭으로 다시 눈을 돌리기가 싫은거다. 맞추고 싶다는 마음도 사라지고 의욕 저하로 방치 시작.

 

 

추석에 조카들 오기 전까지는 맞춰서 치우든 어떻게든 처리하라는 어머니의 협박에 보름여 만에 퍼즐을 마주했다. 예전에 맞춰놓은 하늘 부분에 먼지가 소복하게 쌓였더라;;;

 

 

조카라는 단어의 위력은 건재해서 추석 전에 완성했다. 그렇게 맞추기 싫어서 방치했던 건데.. 맘 잡고 맞추니 하루만에 완성이 되긴 되는구나..

 

 

total : 12,912

 

 

2015 : 25,514

2016 : 1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