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보다/m
극비수사
카엔
2015. 6. 20. 16:30
영화 시작과 동시에 나오기 시작한 옹달샘 노래가 너무 컸던 것인지 아니면 사투리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다지 중요한 대사가 아니라 음량을 죽였던 건지.. 어수선한 도입부 대사를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내가 난청이 돋는 것인지 아님 사투리 고자라 그런지 몇몇 대사도 못 알아들음;;;
영화는 배우나 감독만 보고 선택하거나 장르도 모르고 일단 보는 일도 비일비재 한데다 믿고 보는 김윤석, 유해진의 조합이니 '어머, 이건 일단 예매해야 해'였지만, 실화 바탕이라.. 미제 사건이면 망할 이란 생각에 예매 전에 범인이 검거됐는지 검색부터 해봤다;;
덕분에 일단 마음 편히 관람할 수 있었음.
사건 해결 후 유반장네 승진하고 지 새끼들 소듕히 끌어안는 장면에서는 혈압 상승. 개객끼 소리 절로 나오더라. 불꽃싸닥션을 날려도 부족할 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챙긴다더니 이게 딱 그 꼴이네 싶어서 속에서부터 부글부글.
공형사보단 유반장 같은 사람이 더 많은 듯한 현실이 서글퍼진다.